너와 함께한 시간 모두 눈 부셨다.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날이 적당해서 모든 날이 좋았다.

- 도깨비 -


좋다. 더할나위없이.


나는 수천의 사람들에게 샌드위치를 건냈다.

허나 그대처럼 나아가는 이는 드물다.

보통의 사람들은 그 기적의 순간에 멈춰서

한번 더 도와달라고 하지.

마치 기적을 맡겨 놓은 것 처럼.

그대의 삶은 그대 스스로 바꾼 것이다.


지금은 샌드위치를 받고싶은 사람이지만,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샌드위치를 건내는 사람이 되고싶다.


신이 정말로 견딜 수 있는

시련만 주는거라면,

날 너무 과대평가 하는게 아닌가 싶다.


나도 과대평가 아닌지..


그렇게 100년을 살아 어느 날.

날이 적당한 어느 날.

첫사랑이었다.

고백할 수 있기를.

하늘의 허락을 구해본다.


하하.. 솔로천국... 하하..


널 만나서 내 생은 상이었다.


내가 아는 모든 사람들을 만나서 내 생 또한 상이네요.


나 그런말 처음 들어봐

진짜야

처음 들어봐 처음


몹시 곤란하군..




도깨비 재밌게 봤습니다.

응당 블로거라 하면은 리뷰 한번쯤은....


취향이 워낙 달라서 드라마를 잘 보지 않는 편입니다만..

이번 도깨비는 진짜 취향저격이랄까..


그래도 결말이 살짝 아쉽더라구요.

떡밥같은 것들도 잘 풀려져있기도 해서 보는 내내 추리하면서 보느라 즐긴것도 있고..


중간중간 나오는 개그코드도 재미있었지만

저승사자의 차 한잔 이야기들이 너무 감동적인 부분들도 많아 괜히 감동받기도 했네요.

ㅠ.ㅠ

그래도 그런 부분들 모두 포함해서 보는동안 행복하고 즐거웠습니다.


그나저나 신이 착한건지.. 나쁜건지.. 애매.....


드라마를 신사의 품격 이래로 한번도 본적이 없었는데..

진짜 재밌네요 ㅎ


아쉬우면서도 즐거웠던 도깨비.

재미있었습니다.



나도 촛불 한번 불어볼까..


후!


(그나저나 내가 도깨비가 된다면 Java책을 들고 소환을 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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