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태블릿 이야기

- 윈도우 태블릿에 대한 생각(견해) -



기나긴 연휴기간, 저는 재밌는 생각이 하나 떠올랐습니다.


윈도우 태블릿에 대한 생각을 써보는게 어떤가 싶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주제가 재밌다고 떠올려버렸습니다.


*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윈도우 태블릿을 사랑하시는 분들께서는 뒤로가기버튼을 누르시는걸 추천해드립니다.



왜 윈도우 태블릿일까?


집에서 썩어가는 모셔둔 윈도우 태블릿이 2개나 있거든요..


둘다 체리트레일 CPU를 채택한 윈도우 태블릿이고, 하나는 9인치정도, 하나는 7인치정도 합니다.



나름 필요하다는 생각에 구입을 했건만... 


어째 사용빈도는 집에서만 사용중인 게임용으로 전락된 안드로이드폰보다 더 낮습니다.


게임용도 가끔씩 출석체크하거나 부폰에서 돌리지 못하는 게임만 돌리는 수준인 폰인데,


윈도우 태블릿은 그의 반에 반도 사용을 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물론 여러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윈도우 태블릿이겠지만,


막상 집에서 인터넷할때는 맥북 or 데스크탑,


게임할때는 당연 데스크탑,


문서작업시에는 윈도우노트북(Miix520 등),


동영상시청시에는 맥북 혹은 윈도우 노트북 혹은 스마트폰,


코딩작업시 또한 눈길조차 가지 않습니다.


업무로도, 학업으로도 필요한 문서(전자책) 읽기시에도 윈도우 태블릿은 손이 가질 않더군요.



분명 구입당시 2대의 윈도우 태블릿에만 50만원을 투자했건만!


지금은 집에서 조용히 모셔두는 오브젝트가 되어 버렸습니다.



용도를 정하고 구입은 했었지만..


저는 구입할때에는 구입용도를 바로잡고 구입을 했긴 했습니다. (중복되면 분명 안쓸거라 생각을 해서)


인터넷검색용과 동영상 시청용도로 말이죠.


막상 인터넷 검색시 보기 힘든 조그마한 글자들과, 동영상 시청시 인터넷 검색시와 비슷한 문제로 오히려 동영상 시청시에는 스마트폰을 주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러니한건 성능상으로도, 화면 크기로도 인터넷 검색과 동영상 시청용을 주요 타겟으로 잡고 나왔을 윈도우 태블릿이지만, 더 특화된 스마트폰과 노트북, 맥북으로만 손이 가게 된다는 점이죠..


솔직히 윈도우 태블릿의 기능중 하나인 태블릿모드도 생각보다 오히려 더 불편하다고 느끼는것도 문제일겁니다.


가독성이 굉장히 떨어져서..


사용만 하면 눈이 침침한게 힘들더라구요. 분명 나이는 들고는 있지만, 아직 그럴때가 아닌데..



그럼 추천은..?


못합니다. 솔직히 추천해드리기가 애매해요.


정확한 사용 용도를 정하고 구입하더라도


차라리 저렴한 가격대의 윈도우 노트북이 좀 더 나을것같습니다.


진짜 같은 체리트레일이라도 키보드가 있는 노트북이 훨씬 나을겁니다.



계륵도 이런 계륵이..


어찌됬건 구입한 만큼 이곳저곳 써보려 활용중이지만 마땅한 사용방법을 찾지못한채 오늘도 윈도우 태블릿은 한쪽 구석에서 조용히 요양을 하고 계십니다.


저는 사용하지 않는 전자기기만큼 아까운게 없다고 느껴져서 언제나 계륵으로만 느껴지네요.. 어휴..



천천히 이 윈도우 태블릿을 어떤형식으로 사용을 해볼까 고민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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