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시

- 윤동주 / 시인 -

 

 

 

서시

- 윤동주 / 시인 -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 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에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광복절이던 어제 문뜩 생각난 시인 윤동주님.

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이시며

마지막 순간까지 대한독립만세를 외치셨던 윤동주님.

 

결국 그토록 원하시던 8월 15일 대한독립의 순간을 바라보시진 못하셨지만,

그의 남은 아름다운 시들을 보며

대한민국의 긍지로 남겠다고 다짐해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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