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01] 애견호텔 학대 뉴스를 보고..


어지간하면 뉴스 보고 적당히 넘기지만,

오늘은 정말 뭐라도 쓰지 않으면 화가나고 답답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써내려갑니다.

(가슴안에서 자꾸 뭉글뭉글 응어리처럼 남아서 도저히 잠도 못자겠더라구요..)

차라리 보지 않았고 모르고 있었다면 이 시간에 잠을 못자고 뒤척이거나, 답답해하진 않았을 텐데..

 

일 마치고 저녁식사를 하며 뉴스를 보고있었는데 애견호텔 학대에 대해서 나왔습니다.

 

뉴스 보는 내내 저도 반려견과 함께하는 입장에서 보자마자 경악했습니다.

 

보고 있던 우리 가족도 앞으로 애견호텔 알아보는것도 하면 안되겠다는 의견이 나올 정도였습니다.

(여행을 다닐때에도 같이 다니던가(반려동물 가능 숙박 등), 해외를 나가야한다던가 등

어쩔수 없을 때에는 서로 시간맞춰서 돌봐줄 사람을 한명 있다던가 등..)

아마 뉴스나 기사 보신분들은 비슷한 생각 하셨을 것 같아요..ㅠㅠ

 

저도 뉴스 보면서 아무말도 못하고 뉴스에 나오는 CCTV영상, 사진을 보며 그저 얼마나 아팠을까 하는 생각만 들더라구요..

얼마나 아팠을까..

 

정말 자신의 아이처럼 대해줬다면,

혹은 누군가 자신의 아이를 저런식으로 대한다면 어떨지 생각을 하고 행동했다면 그런 행동을 했을지 정말 화가 나네요.

물론, 기사에 이유가 있었다고는 써있지만 이유에 대한 행위가 너무 심하진 않았나 싶네요..

(제가 잘못 생각했을수 있지만, CCTV보면 그저 학대로밖에는..) 하...

 

몸에 생긴 상처는 언젠가는 사라질지 몰라도, 마음에 생긴 상처는 언제가 되어도 사라지지도 않을테고..

이제는 애완이 아닌 반려로 인식이 바뀌고 있는 만큼, 자신의 가족처럼, 

그게 힘들다면 하다못해 타인의 가족이지만 이쁜 아이로 대해줬으면 좋겠네요.

 

단순히 반려견을 키운다는 이유만으로 작성했다기보다는 사람으로써 저게 과연 맞을까 싶어서 작성해봅니다.

그저 이 밤중에 잠도 못자고 가슴에 두고 썩히는것보다는 이렇게나마 글이라도 써내려가면서 속 좀 풀어볼까 해서 작성해봅니다.

저도 충격을 먹긴 먹었나봅니다.. ㅠㅠ

 

부디 다친 아이도 금방 나았으면 좋겠네요.

몸의 아픔도, 마음의 병도 싹 다 나아서 다시 활기찬 성격으로 되돌아 올 수 있도록 바래봅니다..

 

 

참조 기사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957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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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z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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