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대소동!!




새벽 천둥번개에 깜짝놀래 깨어나 그 잠결에 핸드폰은 고장나면 안된다는 생각을 했는지


충전중이던 본폰과 서브폰의 충전을 뽑아놓고 다시 잤네요;;

(사실 잠결보다는 습성과 같은 느낌으로 한거같은데.. 전기상 문제가 없었으므로 ㅎ)



아침에 일어나 준비를 하면서도 비가 많이오는구나 싶으면서


늦어질것같아 카카오택시 어플을 이용하여 택시를 열심히 호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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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오지않는 택시...


5~6번을 호출해도 오질않아 그때부터 낌새가 이상하다는걸 깨닫고 부랴부랴 준비를 마치고 밖으로 나섰습니다.



전민동은 물바다


데드락현상도아니고 어느 골목이든 차량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움직일 생각을 않길래


도로로 나갔더니 그때의 상황;;



택시타면 지각이야 모면했겠지만, 택시가 잡힐리 없고.. 저 물바다를 건너줄리도 없겠지만;


견인차가 몇대가 왔다갔다 하던지.... 차가 침수됬나보더라구요;


급한사람들은 무릎까지 오는데도 불구하고 신발벗고 바지올리고 걸어서 건너시는분들도있지만


저는 회사가 있는곳까지 걸어가려하면 1시간이 넘어가기에


어차피 차가 없으면 움직일 수 없어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네요 ㅠㅠ



방향지시등이 맛가 지시등 구매하고 배송받고 고치기 직전인 차를


전날 회사 지하주차장에 모셔두고 나와서 차가 있었어도 결국 지각은 지각이라는 소리겠지만

(그 이후로 늦게 들어간 회사 지하주차장도 홍수가 났었다는건 또.... - 그래도 자동차가 침수될 정도는 아닌상태라 다행이었네요.ㅠㅠ)


정말 답이 없다는게 이런상황이구나 싶었습니다.



세종쪽으로 올라가서 돌아갈까도 했지만 나중에 복구된 도로로 출근을 하면서 보니 돌아서 오는쪽은 더 지옥이 펼쳐져 있더군요.


2대 3대 끼어들기에 사고까지 났는지 차들은 서행에..


그냥 이리로 오기 잘했다며 택시기사분이랑 대화하면서도


대전에 1년반남짓 살아온 나와는 다르게 10년 사셨다는 택시기사분도 이런일은 또 처음이라고...



아침부터 주저리주저리 할 상황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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