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애플워치3(GPS) 38mm 나이키에디션 약 한달 사용 후기


올해는 이것저것 지르는게 많은 해입니다.

힘들었던 작년 한해동안 아주 많은 지름신들이 모이셨는지 에어팟부터해서 자잘자잘하게 막 지르네요.

오늘은 그런상태로 구입한 애플워치3를 구입 후 약 한달 사용하고 그 후기를 적어볼까합니다.

구매는 위메프에서 20년 4월 4일날 했으며, 이틀 후인 6일날 배송받아 약 한달이 좀 안되게 사용하였습니다.

 

 - 구매계기

이전에 사용중이던 갤럭시기어s3(이하 기어s3)의 상태가 날이 갈수록 안좋아져서 구매를 하게되었습니다.

배터리 충전이 이상하게 된다던지, 화면에 멍증상이 생겼다던지.. 약 2년정도를 사용했는데 놓아줄때가 왔구나 싶더라구요.

게다가 아이폰-갤럭시 워치s3간에 호환성이 생각보다 최악이었습니다.

자주 연결이 끊기고.. 불편한점이 한두개가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이참에 애플워치3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 애플워치5가 있는데 애플워치3를 구매하게 된 이유?

기존에 사용하던 기어s3는 셀룰러 버전이었기에 처음에는 애플워치5 셀룰러 버전을 고민했었습니다.

다만 기어s3를 착용하면서 굉장히 거추장스럽다(?)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일반적인 남성팔목이긴하지만 기어s3는 생각외로 컸고 그렇다고 샤오미  미밴드는 너무 작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딱 중간수준에서 고를 수 있으면 좋겠다 싶어 처음으로 선택한건 애플워치5 40mm였었습니다.

근데 또 40mm보다 작은 38mm도 있더라구요?

여기서 문제는 38mm를 선택하려면 2세대 낮은 애플워치3를 선택해야 했다는 점이었습니다.

여러 후기글들 찾아본 결과 3세대와 5세대의 배터리타임은 크게 변경이 없고, 그다지 사용하지도 않을 심박수측정 센서가 더 좋아지고 한거? 이외에는 큰 차이가 없겠거니 해서 결국 애플워치3 38mm로 좁혀졌습니다.

마지막 남은 과제는 셀룰러냐 블루투스냐 였는데 솔직히 셀룰러 사용해본 입장에서 봤을때 그닥 안써요.(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번호가 하나 더 있다는건 좋긴한데 그 번호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불편한점도 많이 있고(요금제가 낮은 만큼 낮은 통화시간 등), 워치에서 통화를 하는게 좀처럼 드물기도 했구요.

사용 목적을 정확히 하자 싶어 정리를 해보니 제가 사용하는 패턴을 대충 알아본 결과.

 1. 시계

 2. 전화 및 문자가 왔을 때 알림용도(폰을 거의 무음으로 두고 씀)

 3. 운동시 측정 용도

위 3가지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결국 워치에서는 통화를 할 일이 없다! 라는 결론을 내었고, 셀룰러에 대한 고집을 과감히 버리고 블루투스로 바꾸었습니다.

+ 약 한달 사용하는데 셀룰러가 안된다고해서 불편한 점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 사용후기

위에서 이야기했다시피 셀룰러가 아닌 블루투스를 선택했는데도, 기존에 기어s3 셀룰러와 비교를 했을때에 크게 신경쓰이는 부분 없이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제게 있어서는 셀룰러가 필요가 없었다는 이야기가 될 수도 있겠네요. (이는 사람에 따라 다를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뭐.. 한달사용해봐서 큰 이슈는 못느꼈었고, 기어s3와 비교했을때도 특별하게 불편한 점이나 부족한건 없었어요.

한가지 장점이 있다면 제가 맥북에어를 사용하고 있는데, 맥북에어 잠금이 애플워치로 풀린다는게 굉장히 좋았다는 점입니다.

같은 wifi망(공유기)에만 물려있으면 비밀번호 없이 바로 잠금이 해제되어 편리하게 활용이 되더라구요. (macOS Catalina ver10.15.4 기준)

이외에는 뭐.. 운동기능도 기어s3랑 비슷한거같고.. 전화수신 등등 큰 차이는 없어보입니다. 

 

 > 애플워치3, 에어팟2, 아이폰X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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