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일본여행 - 정산 그리고 팁(Tip)


일본여행을 마치고 다음날 라멘이 아른아른거려서 찾아보니

무려 전민동에 라멘집이 생겨서 다녀왔습니다.

일본의 향기를 다시 한번 느끼면서..

전민동 라멘 히로시

 


정산 (대략적으로)

7박 8일 - 인당 100만원정도씩 +@(개인적인 용도의 금액) 모았으며, 교통비에서 최대한 절약을 했습니다.

 - 교토 교통비 - 교토 버스 일일 패스 인당 600엔 x 3 = 1800엔

 - 오사카 교통비 - 오사카 주유패스 인당 32,000원 x 1 = 32,000원

하루 입장료로 평균 1만원가량 사용했습니다. (교토에서 많이 썼습니다.)

식비는 하루 2끼를 계산 (실제로도 점심, 저녁 2끼만 먹었습니다.), 호텔에 조식포함은 시키지 않았습니다.(어차피 늦게자고 늦게 일어날게 보여서,.)

또 하루 인당 1만원가량씩 카페 비용으로 사용했고, 추가 2~3만원씩 간식비로 사용했습니다.

 

팁(Tip)

(개인적인 생각이므로 실제 여행시에는 많이 틀릴 수 있습니다. 참고용으로만 생각해 주세요.)

 - 교통비 절약

일본 여행시에는 교통비가 비교적 비싼편이라서 (한국과 비교하면 엄청 비싼느낌입니다.)

패스권을 사용하시는걸 추천드리는데요 (아실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다녀온 오사카와 교토는 각각 오사카 주유패스(2일)와 교토 버스 일일 패스권을 사용했습니다.

 

 -- 오사카

오사카 주유패스(2일)의 경우 한국에서 미리 구매를 하시고 간사이 공항에서 교환받으시면 편리합니다.

1일권과 2일권이 있는데, 각각 사용할 수 있는 노선이 정해져 있으므로 자신이 갈 지역을 잘 선택해서 사용하시는게 좋습니다.

개인적으로는 1일권보다는 2일권이 가성비가 좋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

해당 패스권을 사용하시면 오사카 성등의 입장을 무료 혹은 할인을 받고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많이 구경하시고 이용하시면 이득!!)

 

  -- 교토

교토 버스 일일 패스권의 경우 하루 600엔(지금은 올랐으려나 모르겠네요.)인데, 

교토역 근처에 호텔을 숙박하시는 경우에는 쉽게 구매가 가능하니 한국에서 굳이 사갈 필요는 없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미리 사갈까 하다가 교토역 근처(교토타워호텔)에서 숙박을 할 계획이어서 한국에서 구매하지 않았으며,

교토역 근처 잘 돌아다니시다보면 자판기에서 해당 패스권을 뽑으실 수 있습니다. (엄청 편리)

 

 - 숙박비 절약

당연하겠지만 숙박비(호텔 기준)는 1인실보다 2인실이 더 가성비가 좋습니다.

저희의 경우 3인실을 사용했는데, 2인실과 거의 비슷한 금액(+@, 많은 차이 없음)으로

3인실을 사용한다고 보면 되어 3인실을 사용했습니다. 

친구를 많이 데려가세요 ㅋㅋㅋㅋㅋ 숙박비가 조금이나마 저렴해집니다. (3의 배수로 ㅋㅋㅋㅋ)

 

 - 유심? 포켓WiFi?

제가 개인적으로 선호하는건 유심입니다. 포켓 WiFi 들고다니다보면 무겁기도하고 챙겨야해서 귀찮습니다.

자신의 상황에 맞춰 선택하시면 됩니다. (아래는 상황에 맞춘 추천)

  -> 유심

    1. 그냥 폰만 들고다닐꺼다

    2. 무거운거 싫다.

    3. 가방 안들고 다님. 주머니만 쓸거임.

    4. 주렁주렁 들고다니면 잃어버린다.

  -> 포켓 WiFi

    1. 난 어차피 보조배터리도 챙길거고 포켓 WiFi 하나 늘어봤자 상관없다

    2. 가방이 있다.

    3. 물건 관리가 철저해서 안 잃어버리는 타입이다.

 

 - 예산을 잡을 때

예산잡기 어려운 경우 아래 표를 보시고 자신의 상황에 맞추어 +-@를 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실제 아래의 표처럼 교통비가 많이 들지는 않으니 해당 교통비를 다른쪽으로 빼셔도 됩니다. (패스권을 사용하시는 경우)

아래 표는 부유하게 가는 편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실제로 저희는 대략 100만원정도로 7박8일을 다녀왔으니..)

또한 1인보다는 2인이, 2인보다는 3인이 더 적게 듭니다. (상황에 따라 더 들 수 있음을 알아주세요.)

기간

2

3

3

10 

필수

비행기

40

숙박

16

24 

32 

40

48 

56 

64 

72 

식비

6

12 

15 

18 

21 

24 

27 

교통비

6

12 

15 

18 

21 

24 

27 

필요시

사비

10

총합

78

92

106

120

134

148

162

176

[표 - 각 기간 별 일본 여행 예산(1인)]



출처: https://karzin.tistory.com/37?category=802773

 

일본여행을 위한 예산은 얼마나 잡아야 할까?

일본여행을 위한 예산은 얼마나 잡아야 할까? 올 초에도 다녀온 일본, 저는 어렸을 적 일본을 다녀온 뒤로 계속해서 계획을 잡아 가고 있습니다. 물론, 아버지께서 일본에서 일을 하시고 계신 ��

karzin.tistory.com

 

위 표는 제가 시간날때 짬짬이 만들어 두기는 했는데.. 부유하게 놀러가는 편의 표로만 생각하시고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19년 일본여행도 벌써 오래된 것 같네요 ㅠㅠ

모두 코로나 무사하시기를 바랍니다.

 

* 게시글에 있는 사진은 전부 제가 직접 촬영했습니다. (동행한 친구가 찍은 사진도 섞여있을 수 있습니다.)

* 저작권에 위반될 수 있는 컨텐츠(이미지, 동영상 등)나 게시글은 삭제되거나 수정될 수 있습니다.

* 문제의 여지가 될 수 있는 컨텐츠의 경우 댓글 달아 주시면 빠른 시일 내에 조치하도록 하겠습니다.

 

Karzin

abbeea@naver.com


[2019]일본 여행 - 교토편(3일차)

: 은각사, 기요미즈데라


2019.02.16(토) ~ 2019.02.23(토)

3일차 - 19년 02월 18일(월) 교토에서.. (!!!스압주의!!!)

 

지금도 생각나지만, 기요미즈데라에 갔던 날은 정말 날씨가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기억에 남을 정도로)

파란하늘에 붉은 빛 신사 - 기요미즈데라를 보는 그 풍경만큼은 정말 그림같더라구요.

 

작년에도 은각사는 갔었지만,

이번에는 친구가 안가본 곳이라서 한번 더 갔습니다. (또 가도 좋아)

이 날 아침에는 전날에 등산(???)을 하는바람에 조금 늦게 출발을 했습니다 ㅋㅋㅋ

 

은각사로 향하는 길

 

작년에 은각사 갔을 때 오니기리 파는 식당에 들러 연어정식을 먹은 적이 있었습니다. (링크)

위 링크에 보이는 마지막 사진이었을겁니다 (아마도?) 

은각사를 향하면서 올라가다보니 점심먹을시간이라서 

친구들 데리고 또 갔습니다 ㅋㅋㅋㅋㅋ (그 맛을 잊을 수 없었어요 ㅋㅋㅋ)

 

연어 정식이던가 그랬어요.

 

배도 부르겠다, 또 등산(??????)을 하더라도 문제 없겠다 싶어 또 열심히 은각사를 향해 올라갔습니다.

 

은각사 입구

 

월요일낮인데도 사람이 꽤 있더라구요.

여기서 저 중앙 문으로 들어가면 오른쪽으로 길이 있는데, 거기서 부적형식의 입장권을 팔았던걸로 기억합니다.

입장권 사고 바로 옆으로 입장권 확인하면서 들어가면 본격적으로 은각사입니다.

 

코게츠다이 (이름은 아는데 정체는 모르겠다..)


이때부턴가 날씨가 굉장히 좋아지더라구요.

 

은각사에서 (1)
은각사에서 (2)

 

조금 등산(?????)하면(올라가면) 교토를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아름답아름답)

 

은각사에서 보이는 교토 풍경 (1)

 

은각사에서 보이는 교토 풍경 (2)

 

 

부지가 넓지는 않아서 내려가면 봤던 건물들 또 보입니다 ㅋ_ㅋ

날이 좋네요.

 

그러고보니 기요미즈데라로 가다가 야사카의 탑을 한번 들렸습니다.

 

야사카의 탑
아마 기요미즈데라 가다가 길 잘못들어서 갔었나..?

 

기요미즈 데라로 가던 중..

 

올라가다보니 어느 골목에서 놀이터가 보였었는데,

요즘 한국도 보면 놀이터에 애들이 없던데..

일본도 비슷한 상황인가봅니다 ㅠㅠ

놀이터가 쓸쓸하네요.

친구들이랑 놀이터에 애들이 없네 뭐네 이야기하면서 올라가다보니 기요미즈데라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밑에서 부터는 줄줄이 기요미즈데라 사진만..

 

드디어 보이는 기요미즈데라
좋아 등산(??)한 보람이 있어!
기요미즈데라에서..
하도 돌아다녔더니 슬슬 저녁시간이..

 

정말 날씨 최고다.

 

이때 아마 기요미즈데라가 공사중이어서 들어가진 않았던걸로 기억하고 있어요.

(2018년에도 공사중이어서 들어가진 못했지만, 언젠가 기회가되면 들어가는걸로..)

 

 

아 지금생각해보면 조금 웃겼던게 친구들이랑 대화내용이 ㅋㅋㅋ

관광하러왔는데 등산하러왔냐고 이틀연속으로 등산만하는거같다고 ㅋㅋㅋㅋㅋ

 

이날도 저희 숙소도착하자마자 밥먹고 뻗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게시글에 있는 사진은 전부 제가 직접 촬영했습니다. (동행한 친구가 찍은 사진도 섞여있을 수 있습니다.)

* 저작권에 위반될 수 있는 컨텐츠(이미지, 동영상 등)나 게시글은 삭제되거나 수정될 수 있습니다.

* 문제의 여지가 될 수 있는 컨텐츠의 경우 댓글 달아 주시면 빠른 시일 내에 조치하도록 하겠습니다.

 

Karzin

abbeea@naver.com

 

 

 





일본여행

(교토/오사카)

후기



* 올해 초(2월) 일본에 다녀온 후기입니다.



일본여행을 다녀온지 벌써 6개월이 지나 7개월 이제 8개월을 향해 가네요.


지난 월수만큼이나 여행통장의 잔고도 늘고 있어 뿌듯합니다.


열심히 더 늘려서 일본여행을 다녀온 1주기가 되면 또 가자는 친구와의 약속과 함께


간만에 다녀왔던 후기를 작성해 봅니다. (많이 늦어져버렸네요 에구..)



게시글 작성이 늦어진 변명아닌 변명을 해보자면 DSLR 메모리카드가 인식이 잘 안됬었습니다..;;;


micro SD 상태가 영 아닌가 봅니다.. 슬슬 바꿀때가 된것인지.. 아니면 SD카드 어답터에 문제가 있는것인지.. ㅎㅎ..


기회가 되면 고용량으로 새로 사서 바꿔놔야겠네요.ㅠㅠ



이번 일본여행은 교토 / 오사카로 다녀왔었습니다.


정말 재미있었고, 모든게 좋았습니다. 날씨도 너무너무 좋았어요!


특히 교토의 골목골목이 정말 깔끔해서 우리나라의 골목과 비교를 하게 되어 안타깝더라구요.


저는 원래 성격상 길거리에 쓰레기를 버리지않고 가지고다니거나 가방에 담아 집에서 버리는 성격이라 그렇진 않은데,

우리나라 어느 골목을 가든 기본적으로 쓰레기가 있고 또 길가다 버리는 사람들도 종종 보이고 그런 부분들이 많이 비교되었었습니다. ㅠㅠ


그래도 오사카는 한국의 일상과 다르지 않았던 것 같네요. 서울의 지하철느낌?


너무 비슷해서...


[이미지 출처 - 본인 (촬영 장비 : 소니 A550)]


멈추란 의미의 止まれ(도마레)


일본은 한국에 비해 차가 별로 없다보니 차보다 사람이 우선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골목에 사람이 걸어다니거나 횡단보도를 건너면 항상 차들이 사람먼저가라고 손짓을 해주다보니 그런 미학?이 정말 아름답게 느껴지더라구요.


사람우선이라 써 있는 대학교 차도에서도 사람이 길 건너면 빵거리는게 일상인데..ㅠㅠ


특히 차가 별로 없는 교토의 골목골목은 사람다니기도 편하고 깔끔한 골목의 모습에 정말 아름답게 느꼈습니다.


이것저것 많이 찍었는데 생각처럼 이쁘게 찍힌 사진이 별루 없더라구요. 그나마 선별해서 몇장 첨부해봅니다 ㅎ


기회가 되면 취미>사진란에 몇몇사진들을 보정해 종합해서 올려봐야겠네요.


[이미지 출처 - 본인 (촬영 장비 : 소니 A550)]


길을 걷다가도 한컷!


아마 금각사 올라가는 길인데 버스갈아타기 귀찮아서 걸어 올라갔었을때 찍은 골목사진입니다.


위에 있는 표지판도 같은골목이었을거예요.


[이미지 출처 - 본인 (촬영 장비 소니 : A550)]


금각사에서 한컷!

여기서 연애운? 부적? 하나 사갈까하고 친구랑 엄청 고민했었다죠...ㅋㅋㅋ;;;

어차피 안생기는거.. 하면서 안샀어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씁쓸............)

[이미지 출처 - 본인 (촬영 장비 소니 : A550)]


오사카 성에서도 한컷

이날 구름이 많이껴서 셔터찬스가 많이 없겠네 싶었는데, 사진찍을때 구름이 이쁘게 걸리더라구요!


[이미지 출처 - 본인 (촬영 장비 소니 : A550)]


마지막날 한국으로 오며 마셨던 이로하스.


딸기향이 너무 강해서 두번은 사먹기 싫더라구요..ㅠㅠ


복숭아 맛인가? 그거 말고는 별로인 느낌이..;;



[이미지 출처 - 본인 (촬영 장비 소니 : A550)]


마지막으로 교토에서 먹었던 おにぎり定食(오니기리정식 - 주먹밥정식)


맛있었습니다!!


특히 생선에 레몬즙?으로 부드럽게 해서? 구운것같은데(자세한 요리법은 모르겠네요 ㅎ)


아 꿀맛.. 한번 더 먹으러 가고싶더라구요 ㅎ


여기가 은각사?(자세히는 기억안나는데 교토 신사였었습니다.)에서 내려오다가 있는 주먹밥집이었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2박 3일은 교토 그 후 오사카에서 있었구요,


교토에 있는 동안은 신사를 많이 둘러보려 했으나...


첫날은 교토로 이동하는동안 시간을 다까먹었고...


셋째날에는 교토에서 오사카로 이동하는 시간을 또...


결국 둘째날 돌아봤는데 버스로 이동하랴 밥먹으랴 신사 3개~4개 본게 다였습니다.


아쉽네요 ㅠㅠ 다음에 또 일본가게되면 교토로... 최대한으로...


그 후 오사카에서는 솔직히 한국에 온건지 싶을 정도로 지하철에 한국인이 많아;;


이리 저리 채여가며 여러곳을 구경했지만 역시 교토가 더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은 역시 교토로만...


아! 오사카 하루카스300못가서 아쉬운건 있네요.. ㅠㅠㅠ



숙박은 교토에서는 교토타워호텔에서 묵었는데 괜찮았습니다! 깔끔하고!


오사카는 어디지... 여하튼(까먹) 묵었는데 거기도 좋았어요.


교토타워 호텔은 한국어로도 가능했었던것같고,


오사카쪽 호텔에선 영어로 열심히 설명해주는거 같은데; 발음이 너무 듣기 어려워서


일본어로 들었는데 그 편이 더 좋더라구요.


영어로 막 설명해주시는데 저도 영어로 그냥 "재패니즈 플리즈"


영어도 잘 모르는데 차라리 일본어가 나아서 ㅠㅠ


교토타워호텔은 호텔에서 묵으면 교토타워에 올라갈때 할인해줘서 좋았습니다.


코인도 하나 뽑아왔는데 집에 어딘가에 굴러다닐거같네요;



너무 떠들었네요 ㅎㅎ; 모두가 좋았고 재밌고 행복했던 기억들이라 글쓰는게 재밌다보니 그저 주저리주저리..


내년 초에 또 일본여행을 계획중인데. 이번엔 교토로만 갈 예정입니다.


일본어 조금만 알아도 여행을 다니는데 편하고 좋더라구요.


그때까지 좀 더 일본어와 문화를 배워가야겠습니다!!!



* 저작권에 위반될 수 있는 이미지(사진)는 삭제되거나 수정될 수 있습니다.

* 저작권에 문제가 될 경우 해당 게시글은 삭제되거나 수정될 수 있습니다.

* 문제가 될 수 있는 사진의 경우 댓글 달아 주시면 조치하도록 하겠습니다.


- 180918 1228 수정 : 제목의 일본여행(도쿄 / 오사카) 후기 -> 일본여행(교토 / 오사카) 후기

  > 바보같이 교토를 도쿄로 적어버렸네요;; 졸았나..ㅠㅠ 죄송합니다!



일본여행을 위한 예산은 얼마나 잡아야 할까?



올 초에도 다녀온 일본,


저는 어렸을 적 일본을 다녀온 뒤로 계속해서 계획을 잡아 가고 있습니다.


물론, 아버지께서 일본에서 일을 하시고 계신 것도 큰 이유중 하나이지만,


그래도 역시 깔끔한 거리부터 시작해 아름다운 일본 도시의 풍경이, 향기가 잊혀지질 않습니다.



올해 말에도 기회가 되면 가려는 계획을 잡고 있지만, 직장인인 만큼 쉽지는 않겠지요..



예산을 생각해보기전에!

한가지 중요한 사실(밑에 예산을 정하는데 큰 기여가 됩니다.)을 알려드리자면, 남들은 어떻게 생각할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해외여행에 있어서 아끼지 말자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고로 여행이라 하면 먹고, 자고, 보고 이 3가지를 풍족하게 즐겨야 즐거운 여행이라 생각하는데


아끼고 아낀다고 자는걸 포기하는것까진 이해해도 먹고, 보는걸 포기하는건 너무나도 안타까운것 같습니다.


경험할 수 없는 다른 문화를 가진 나라에 와서 먹고 보는걸 포기하고 그 나라에만 있다가 오면 무슨 재미로 있다 오는건가 싶기도 하네요.


물론 지극히 제 개인적인 생각이라 다른분들은 조금 다를수도 있겠지만 말이죠.


이왕 한국에서는 접할수 없는 다른 문화를 접하는거라면 먹는것도, 보는것도 풍족한편이 좋고, 더불어 좋은걸 먹고 보기 위해 어쩔수 없이 (맛집을 위해)걷고 (볼거리를 위해)타는 등의 강행군이 이어지기 때문에 자는 곳도 아쉬움이 남지 않는곳이면 좋겠지요.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아! 또 한가지 추가를 하자면 해외여행을 갈때엔 짧게짧게보다는 길게길게 가는편이 좋다고 생각하는 것도 있습니다.


어차피 비행기값이 싼편이 아닌만큼 모으고 모아서 갔다오자!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편이거든요.


짧게짧게 몇번 나눠가면 음식점에 나오는 에피타이져 맛만보고 나오는 느낌이 강렬한것 같고, 여기에 한몫을 더한 이유 중 하나는 군대에서 휴가나오면 3박4일을 3.4초라 부를 정도로 눈깜짝할세에 떠난다는 느낌은 지금까지도 제게 있어서는 해외여행을 더욱 길게 잡는 이유중 하나가 되어버렸습니다.


특히 해외여행을 가면 한국에서 비행기타고 해외 공항에 도착해 숙소로 가는데 반나절~하루, 숙소에서 해외공항에 도착해서 한국에 오는데 하루를 계산해야하는 만큼 시간이 더욱 더 빠짐을 절실히 느끼게 되더라구요.


예를들면 3박4일을 간다 치면 분명 가는 첫날은 먹거리는 즐길진 몰라도 볼거리는 시간 상 포기해야하는 경우가 많았고, 마지막날은 한국으로 다시 돌아와야하기 때문에 조금일찍 준비해서 공항으로 가기때문에 첫날과 마지막날은 아쉽게도 볼거리는 즐기지 못하게 되는거죠. 그럼 볼거리는 언제? 1박2일정도의 시간동안 모든걸 보고 즐겨야 하겠지만...

1박2일 내에 자신들이 생각한 모든곳을 보기란 굉장히 부족한 시간임을 느끼게 됩니다.


재밌는 점은 저는 조금 무리스럽더라도 교토여행을 가면 하루 5개의 신사를 보겠다! 라고 했지만 실상 반절정도인 3개정도 보면 하루가 훅 지나가 버리더라구요. 한국에서 계획을 세워두고 가면 그 계획의 절반만 달성해도 잘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조금 주저리주저리 떠들게 되어버렸는데,

이 예산 산정은 지극히 제 개인주관적인 부분이 많아 미리 저는 이런식으로 여행을 간다는 전제를 깔아둔겁니다.

물론, 다른분들은 더 절약이 가능할 수 있고, 더 많이 사용하실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은 각자 +-하시는걸로 대체해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기간

2

3

3

10 

필수

비행기

40

숙박

16

24 

32 

40

48 

56 

64 

72 

식비

6

12 

15 

18 

21 

24 

27 

교통비

6

12 

15 

18 

21 

24 

27 

필요시

사비

10

총합

78

92

106

120

134

148

162

176

[표 - 각 기간 별 일본 여행 예산(1인)]


하나씩 짚고 넘어가 보겠습니다.


1. 비행기 = 비행기 표 값

 사실 비행기 표 값은 40만원보다는 보통은 30만원대 싸게는 20만원대에 구매가 가능한데, 저는 성수기 시즌으로 잡고 계산하였습니다. 물론 여유가 있으면 좋겠다 싶어 40만원으로 측정하기도 했는데 남는 금액은 숙박비로 추가해 사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2. 숙박 = 호텔(료칸 등)요금

 인당 하루 8만원을 잡고 계산했습니다. 저는 예산을 잡으면서 가장 힘든게 숙박비 잡는겁니다. 너무 싼 숙박은 맘에 안들고.. 그렇다고 해서 비싼 숙박은 지갑사정을 더욱 슬프게 만들기 때문이죠. 적정선이란게 가장 중요한데 저는 그 적정선을 맞추기가 어렵더군요. 비행기값에서 남는 금액은 숙박비에 붙여쓰면 조금 더 나은 숙박을 이용하실 수 있을거 같습니다.


3. 식비

 식비는 하루 3끼라기보다는 하루 2끼로 잡아 1끼당 1.5만원씩으로 측정했습니다. (밥은 맛있게 먹어야...)


4. 교통비

 실상 교통비 안에는 입장권비(신사 등의)도 포함되어있습니다. 패스권등을 구입해가시면 교통비는 많이 절약 가능하고, 입장권만 잘 구입하셔서 구경하시면 저 정도면 충분했던것 같네요.


5. 사비

 누군 필요없다고는 하는데. 저는 필요합니다. 항상 2만엔정도 환전해 가는데 이유는 군것질 ㅋㅋㅋ.... 맛있는게 너무많아;;... (살이찌는 소리)



저는 보통 7박8일을 선호하구요,


여행을 위한 예산은 여행가기 1년 전부터 매달 8만원씩 모아가는 형식으로 통장에 모아가고 있습니다.

[추가 상여금등이 생기면 조금 더 보태서 150만원씩 모으는 형식]


여기까지 일본여행을 위해 예산을 얼마나 잡아야할지 살펴보았습니다.

저는 이런 형식으로 잡아 여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물론 읽는 분들의 생각이 많이 다르실수도 있겠지만 참고하시는데 유용했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