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20] 나의 성격유형 : 사교적인 외교관


얼마전 성격유형검사를 어떤 사이트를 통해 무료로 진행할수 있다고해서 진행해봤습니다.

혹시라도 성격유형검사를 진행해보고싶으시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접속하여 검사를 진행하시면 됩니다. (16Personalities - 링크)

 

무료 성격유형검사 | 16Personalities

혹 질문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정직하게 답변하십시오.

www.16personalities.com


반 재미로 했고, 테스트로 3번을 해봤는데 진행한 3번 다 ESFJ-T가 나왔습니다.

처음 2번은 처음 테스트한 날 2번 해봤고, 3번째는 한 일주일정도 지나서 다시 테스트해봤습니다.

3번 다 같은 결과가 나온걸보면(딱히 답을 외우거나 하지 않고 그냥 생각대로 찍었습니다.) 어느정도 신뢰성이 있는 검사라 봐도 되겠죠? ㅋㅋ

 

나의 성격유형 : 사교적인 외교관 (ESFJ-T)

검사결과에 처음부터 보이는게 '인기쟁이'라고는 하는데 저는 잘 모르겠네요 ㅋㅋㅋㅋㅋ

인기있었던적이 없던것같... 

 

인구의 대략 12%를 차지한다는거보면 꽤 많은 분들이 저와 같은 성격유형을 가지고 있다고 봐도 되겠..죠?

 

검사결과를 보면서 가장 인상깊었던 문장은

'사교형 사람은 친구나 지인의 인간관계나 일상생활과 관련한 이야기에 관심 있게 들으며 세세한 사항마저 기억하는 경향이 있습니다.'라는 문장이었는데,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어? 그런것도 기억하고 있어?ㅋㅋㅋㅋㅋㅋ"라는 말을 자주 듣는데 이게 그런 이유인가 싶네요 ㅋㅋㅋㅋㅋ

 

또 '사람들이 그의 생각에 동의하지 않거나 되려 이들을 비판하는 경우가 생기면 어김없이 상처를 받는데, 이 역시도 인생의 한 부분입니다.'라는 문장도 인상깊게 읽었습니다.

그냥 상대방이 툭 내뱉은 No라는게 왜 이렇게나 상처를 받는지 ㅋㅋㅋㅋ 내가 유리멘탈이었나 싶기도 해요 ㅋㅋㅋ

그래봤자 금방 잊어버리고 툭툭일어나긴 하지만 말이죠 ㅋㅋ 아! 다음문장이 그거네요.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은 자신들이 가장 자신 있게 잘하는 일에 열중하는 것' 이 문장처럼 저는 보통 일하면서 잊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신있고 잘하는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가지 재밌는 사실은 검색을 해보니 ESFJ의 선택률이 낮은 직업에 프로그래머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제 현 직업인데 선택률이 낮다니.. 제가 돌연변이인지..ㅋㅋ;;

선택률이 낮은 직업에 종사하고 있다는것도 웃기면서도 조금 씁쓸하네요.

뭐, 어찌되든 제가 원하는 직업이고 여태껏 열심히 하고는 있지만 말이죠.. (잘한다는 말은 못하고..)

 

 

내가 보는 나의 성격

1. 책임감

 - 제가 예전에 쓴 글에도 있는데 저는 어렸을적 생활기록부에서도 적혀있든 책임감하나는 똘똘 뭉쳐있다고 봐야될 것 같습니다. 그도 그럴게 어지간히 문제가 있지 않는 이상 출석을 해야하거나(학교나, 회사) 어떠한 일을 처리해야하는 경우 꼭 마무리를 하려고 노력합니다.

 

2. 무엇이든 계획적

 - 계획을 많이 세우는 편입니다. 웃긴게 초등학생때부터 군대 나와서 뭐하고 있을지를 계획하고 있었다보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특히 계획을 세웠는데 어떤 요인이 되었든간에 그 계획이 깨지는거 엄청 싫어합니다. 

 

3. 유머러스?

 - 상대방과 대화를 하면서 은근 개그를 좀 넣어보려고 노력해요. 상대가 웃으면 대화가 자연스래 즐겁게 바뀌다보니.. (다만 이는 눈치껏이고 그럴 분위기에서만 입니다 ㅋㅋㅋ)

 

4. 한가지 몰두

 - 한가지 몰두하기 시작하면 끝을 봐야합니다. 그럴땐 정말 온 정신을 집중해서 하기때문에 주변의 환경에도 무시하고 그냥 집중하는 경우가 많아요. 이런경우 남들의 부르는 소리조차 듣지 못할때가 많아서 ㅠㅠ

 

5. 잔머리가 좋음

 - 좋은건지는 모르겠지만, 어떠한 일들을 부여받을때 '지름길'을 찾습니다. 아래 나올 빠르게, 퀄리티 높게와 연관이 있는데, '지름길'을 찾고 그 길로 빠르게 넘어가려고 합니다. 그리고 말을 하더라도 여러번 생각을 하는 편인데, 그때문에 아버지뻘 분들게는 말을 잘 못해서 ㅠㅠㅠ 조용한 이미지로 인식을 하실것같네요.ㅠㅠㅠ

 

6. 빠르게 퀄리티 높게

 - 저는 보통 일처리를 빨리해준다는 소리를 자주 듣긴 했습니다. 이는 대학생 팀과제 등에서도 많이 들었었는데, 아마 위처럼 제가 본 '지름길'을 토대로 진행을해서 그런건 아닌지 싶네요.

 

7. 어떤 인연이든 소중하게

 - 한번 만난 인연은 누구든 친구하려하고, 계속해서 연락하려합니다. 문제는 연락이 자주들 끊겨서 그렇지 ㅠㅠ 한번씩 다시 연락하면 반겨해주시는 분들과는 계속해서 인연으로 남습니다. 인연으로 남으면 무조건적으로 잘해주려합니다. 그냥 마음에 들면 마음 열어두고 어떠한 대화든 대응해주려 노력합니다. 그리고 좋은 회사 등 조건이 있으면 소개시켜주기도 하구요. 

 

8. 상대의 말을 잘 들어준다?

 - 이건 좀 맞는지는 모르겠는데, 보통 상대방이 말을 하면 잘 들어주려고 합니다. 그때문에 가끔씩 강의등을 들을 필요가 생기는 경우에 자주 강사분들이랑 눈이 마주쳐요 ㅋㅋㅋㅋ

마주칠때마다 이야기 들으면서 고개 자주 끄덕이고, 오-오- 자주 리액션해주고 ㅋㅋㅋㅋ

그래서 그런지 강의 한번 들으면 질문도 자주 넘어 오더라구요.

덕분에 대학생때는 발표 엄청많이 했습니다 ㅋㅋㅋㅋ

 

9. 어지간하면 참는다.

 - 대학/회사다닐때도 몸살기운있어도 그냥 어지간하면 참았습니다 ㅋㅋㅋㅋ 그리고 출석은 꼭 했구요 ㅋㅋㅋ (지금은 코로나이기 때문에 그런경우가 생기면 쉬어야겠지만 말이죠.) 그냥 뭐든 참아요 ㅋㅋㅋ 그냥 뭐가 불편하든 참고 ㅋㅋㅋ

 

10. 준비를 많이 한다.

 - 별거 아닌 사소한거에도 준비를 많이 하는 편입니다. 저번에 일본여행가는데 PPT로 메뉴얼 50장 넘게 만들어서 뿌린적도... (주로 한국대사관 위치(약도), 연락처, 개인 연락처, 여행 일정(루트), 어떤 특산품이 있고, 사용할 각 패스권별 사용법과 주의사항, 여행시 알고있으면 좋을(자주쓰일) 일본어, 일본이란 나라와, 여행기간동안의 날씨정보 등...)

그리고 꼭 예비를 만들어둡니다. 혹시 모를 사항에 대비하기 위한? 

 

11. 남의 시선을 중요시

 - 남이 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많이 중요시 여기는 편입니다. 그로인해서 나름 좋은 이미지를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업무적인 부분에 있어서 제가 일을 했다는 부분은 꼭 명시를 하려합니다. 저도 제가 어렵지만, 그런부분들이 꼭 걸리더라구요 ㅠㅠ

 

12. 예의없는거 엄청 싫어함.

 - 처음부터 나이많다는 이유로 반말하거나, 가볍게 구는 사람 엄청 싫어합니다. 예의없이 보이는 행동자체도 싫어하고, 계획에 없는데 갑자기 일을 만드는것도 엄청 싫어합니다. 대체적으로 그런것만 안보이면 저는 딱히 싫어하지는 않아요~

 

13. 맞고 아님의 확실한 경계선

 - 맞고 아님을 확실히 나눠놓습니다. 그냥 맞으면 맞는거고 틀리면 틀린겁니다. 

 

사실 생각을 더 해보면 이외에도 더 많이 나오겠지만, 제가 본 성격도 대충 ESFJ와 맞아떨어지지 않나 싶네요 ㅋㅋㅋㅋ

내가 본 내 성격 참...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재미로 본거니까 ㅋㅋㅋ

재미는 재미로만~

프로그래머가 선택률이 낮다는건 조금 충격적이기는 했지만,

세상에는 이런 이상한 프로그래머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ㅋㅋㅋㅋㅋㅋㅋ


[20200708] 자전거 타이어 결제완료!


6일날 자전거의 타이어가 터지고 당일날이랑 어제는 생각을 못하다가 오늘에서야 구입했습니다.

펑크난 튜브는 이미 여분으로 가지고있던 튜브가 있어서 구매는 하지 않았습니다.

원래는 튜브만 교체를 하려다가 타이어가 마모도 많이 되었고,

슬슬 갈아줘야할 주기인 듯 하여 타이어를 구매했습니다.

앞바퀴도 교체해줘야하는데.. 일이 2배로 커지니 다음기회로..

 

타이어 결제완료!

 

타이어는 기존에도 켄다를 쓰고 있었고, 타이어는 거기서 거기겠지 싶어 저렴한걸로 찾아서 구매했습니다.

기존에도 26x1.95 사이즈라서 이번에도 똑같이 26x1.95로 갔구요.

다만, 기존에 사용하던 종류는 뭔지 몰라서 적당히 타기 좋아보이는 스몰블럭(와이어비드)으로 선택했습니다.

 

어차피 산악용으로 쓰지도 않고 거의 로드형이라서 사이즈를 26x1.75로 교체할까 하다가 앞바퀴랑 뒷바퀴랑 밸런스(미관상의)가 안맞을거 같아서 그냥 26x1.95로 갔습니다.

(여분으로 챙겨둔 튜브도 1.75~2.25라서 그냥 적당한 1.95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두툼한 만큼 안정감은 확보되겠지요.

 

이틀 자전거 못탔다고 몸이 근질근질거려서 미치겠네요 ㅋㅋ;;

 

오는대로 바로 수리들어가야겠습니다.

 

** 광고도 아니기도하고 불편하신 분들도 계실 것 같아서 판매자분 정보는 일부러 가렸습니다. 혹시라도 구매 페이지나, 궁금하신 부분이 있다면 댓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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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zin

abbeea@naver.com

 


[20200706] 아침부터 운이 따르지 않는..ㅠㅠ


오늘은 아침부터 운이 따르지를 않네요 ㅠㅠ

여느때처럼 자전거로 출근을 했는데...

 

신발 신은 상태로 밟아도 큰일날 것 같은 비쥬얼..(진짜 큰일나지요..)

 

거의 도착할때쯤 자전거 뒷바퀴가 뭔가 이상한 느낌이 나더니

도착하고나서 보니 아예 터져버린 바퀴..

이정도면 펑크패치보다는 튜브를 바꿔줘야할판입니다.

액땜이라고 생각은 하려는데 좀 너무한건 아닌가 싶네요.

다치진 않아서 다행이라 생각해야죠.

 

아.. 그나저나.. 저거 고치려면 튜브사야하고.. 휴일날 공구들고 회사가지고와서 고치고..

언제다하지.....ㅠ

5월에 다쳐서 돈이 좀 들었는데.. 7월은 튜브구입하느라 또 돈날리게 생겼네요 ㅋㅋㅋ (얼마안하지만..)

 

한동안 자전거로 출퇴근은 못할것같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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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z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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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애견호텔 학대 뉴스를 보고..


어지간하면 뉴스 보고 적당히 넘기지만,

오늘은 정말 뭐라도 쓰지 않으면 화가나고 답답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써내려갑니다.

(가슴안에서 자꾸 뭉글뭉글 응어리처럼 남아서 도저히 잠도 못자겠더라구요..)

차라리 보지 않았고 모르고 있었다면 이 시간에 잠을 못자고 뒤척이거나, 답답해하진 않았을 텐데..

 

일 마치고 저녁식사를 하며 뉴스를 보고있었는데 애견호텔 학대에 대해서 나왔습니다.

 

뉴스 보는 내내 저도 반려견과 함께하는 입장에서 보자마자 경악했습니다.

 

보고 있던 우리 가족도 앞으로 애견호텔 알아보는것도 하면 안되겠다는 의견이 나올 정도였습니다.

(여행을 다닐때에도 같이 다니던가(반려동물 가능 숙박 등), 해외를 나가야한다던가 등

어쩔수 없을 때에는 서로 시간맞춰서 돌봐줄 사람을 한명 있다던가 등..)

아마 뉴스나 기사 보신분들은 비슷한 생각 하셨을 것 같아요..ㅠㅠ

 

저도 뉴스 보면서 아무말도 못하고 뉴스에 나오는 CCTV영상, 사진을 보며 그저 얼마나 아팠을까 하는 생각만 들더라구요..

얼마나 아팠을까..

 

정말 자신의 아이처럼 대해줬다면,

혹은 누군가 자신의 아이를 저런식으로 대한다면 어떨지 생각을 하고 행동했다면 그런 행동을 했을지 정말 화가 나네요.

물론, 기사에 이유가 있었다고는 써있지만 이유에 대한 행위가 너무 심하진 않았나 싶네요..

(제가 잘못 생각했을수 있지만, CCTV보면 그저 학대로밖에는..) 하...

 

몸에 생긴 상처는 언젠가는 사라질지 몰라도, 마음에 생긴 상처는 언제가 되어도 사라지지도 않을테고..

이제는 애완이 아닌 반려로 인식이 바뀌고 있는 만큼, 자신의 가족처럼, 

그게 힘들다면 하다못해 타인의 가족이지만 이쁜 아이로 대해줬으면 좋겠네요.

 

단순히 반려견을 키운다는 이유만으로 작성했다기보다는 사람으로써 저게 과연 맞을까 싶어서 작성해봅니다.

그저 이 밤중에 잠도 못자고 가슴에 두고 썩히는것보다는 이렇게나마 글이라도 써내려가면서 속 좀 풀어볼까 해서 작성해봅니다.

저도 충격을 먹긴 먹었나봅니다.. ㅠㅠ

 

부디 다친 아이도 금방 나았으면 좋겠네요.

몸의 아픔도, 마음의 병도 싹 다 나아서 다시 활기찬 성격으로 되돌아 올 수 있도록 바래봅니다..

 

 

참조 기사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957434 

 

'믿고 맡겼는데…' 애견호텔 학대로 온몸에 피멍든 강아지

커다란 막대기로 강아지를 수차례 찌르더니, 마구 내리칩니다.겁에 질린 강아지가 바닥으로 숨자 억지로 끄집어내 던지고 소파에 앉..

news.jtbc.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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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zin


[아람노트] 0.우리집 막내 아람이를 소개합니다.


귀여운 우리집 막내 아람이를 소개합니다.

 

옛날옛적 아람이 애기 시절

 

이름 : 정아람

나이 : 사진당시 (0살), 현재 1살 (2살 되어감)

성별 : 남아 (였지만, 지금은 중성 ㅠㅠ)

견종 : 말티즈 (이지만 많이 섞인 것 같음! ㅎㅎ 귀여우니 견종 상관없음! 근데 말티즈가 7키로 찍는거는 말티즈가 아니지 않나요)

 


 

가족이 되었을 당시 사진처럼 눈물자국이 많이 있었지만 이제는 사라졌습니다.

(어렸을때는 눈물자국이 꼭 있나봐요. 없어질때까진 초반에 애먹었습니다 ㅠㅠ)

우리집 귀여움 독차지 하는 담당으로 가족 전부가 다 귀여워 해주다보니 어느샌가 왕처럼 굴...

 

이름을 아람으로 지어준 이유는 아람이라는 단어가 이쁜 순 우리말이고, 과실의 뜻을 담고 있어 지어줬습니다.

반려견에게 음식이름으로 지어주면 오래산다는(??) 이야기를 어디서 들었거든요. ㅎㅎ

우리애 이름 하나 지어주겠다고 몇 시간을 웹서핑하고 찾아다닌..

 

아프지 않고 오래오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청춘노트] 세번째, 어릴적 생활기록부를 보고


저번에 가끔은 머리를 식혀보자 해서 찾아본게 있습니다.

 

바로 저의 아주 젊었을때의 초/중/고 생활기록부..

 

웃긴건 장래희망을 과학자라고 적어놨더라구요.

(머리도 좋지도 않으면서...ㅋㅋㅋ)

 

사실 그때도 과학자라기보다는 조금 프로그래머나 연구원같은 그런 과학자를 바란걸로 생각하고있습니다.

생활기록부 보면서 '과연 나의 꿈은 이뤄진건가..?' 싶기도 하고.

 

그러고보니 초~중학교때 장래희망에는 과학자만 적어놓다가 고등학교때는 살짝 변경되긴 했었어요.

그 꿈은 컴퓨터 그래픽디자이너!

결국은 프로그래머가 되었지만. ㅋㅋ

 

고등학교때 전국의 학생들과 나의 현실을 보고.. 프로그래머는 못할거라 생각했었죠.

원래 미술을 좋아하기도 했었고, 어렸을적에는 미술 과외도 받아보기도 해서

이렇게 보여도 나름 괜찮은 그림 그렸었습니다! (오래전 이야기이지만 ㅋㅋ)

 

대학을 선택할 시기에 결국 선택한건 미술이 아닌 프로그래머(컴퓨터 공학과)의 길이었지만, 

조금의 차이로 어쩌면... 정말 어쩌면 저는 어디선가에서 그림만 그리거나 디자인만 열심히 하고

있었을 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ㅎㅎ

 

그래도 초/중/고 시절에는 공부와는 담을 쌓아놓고 살았지만,

대학을 들어가면서부턴 내가 선택한 길이니 만큼 제대로 해보자! 라는 생각을 품고 열심히 한 것 같아요.

 

생활기록부를 보는 내내 아! 이게 바로 나구나~! 싶기도 하고,

조금 의외였던건 매년 생활기록부에는 자신이 맡은 일에는 '책임'을 가지고 함 등의 책임이라는 단어가 항상 나오더군요.

어렸을 적에 나는 이렇게 책임감이 강했나 싶은데.. (아무래도 선생님들이 이뻐해주신듯?)

 

이젠 어른이 된 만큼 이런 나도 있었구나 생각들면서 그때 조금 더 공부를 할껄,

다른 책임이 아니라 공부에 책임을 가진 어린이(나)였으면 좋았을 텐데.. 하면서 

아주 잠깐이지만 어린시절의 나에게 인사를 하는 재밌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참! 어린시절의 나에게 물어보니 꿈이 이뤄진건 반반인 것 같네요.

앞으로 그 반절을 채우기 위해 노력은 해야겠죠? ㅎ

 

정말 어른이 된다는건 굉장히 어려운 것 같아요.

꿈도 이뤄야하고, 꿈을 이루기 위해 돈도 필요하고, 생활도 해야하고..

저의 마음속은 아직도 꼬꼬마어린이인데 ㅋ_ㅋ 몇짤? 3짤! (...)

아직까지도 어른이라는건 어렵고 잘 모르지만, 지금까지 내린 저만의 결론(어른이 된다는 것)은

자신이 선택한 일에 책임을 진다는게 어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 책임을 지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는게 지금의 나의 모습인거고,

어쩌면 그 책임이 있기에 좀 더 나은 어른이 되어가는게 아닐까 싶네요.

(잘은 모르겠지만..)

그만큼 꿈도 이루기 위해서는 책임을 가지고 노력을 해야하는거겠죠?

 

아직도 많이 부족하고, 주변에 민폐만 잔뜩 끼치는 바보이지만,

내심 조금이나마 남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그런데 그럴수록 부족한 자신에게 상처받기도 하고,

그래서 그만큼 더 밤새 공부도 하고 준비도 하면서

저는 오늘도 더 책임감 있는 어른이 되기를 바랍니다.

 

가끔씩 지치고 힘들때 생활기록부를 찾아보세요.

재미있는 시간이 될겁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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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3] 기대되는 WWDC(2020)


올해 제일 기대하는 WWDC(애플 세계 개발자 회의)가 약 30분(글을 쓰는 현재 27분) 후 (한국시간 새벽 2시)부터 시작한다고 합니다.

 

지금 졸려서 이 글 쓰고 잘거 같기는 한데..

 

아이폰12는 노치가 아직도 사라지지 않을거라하여 관심은 없고..

(애초에 아이폰SE2와 아이폰XR 사용자인 입장에서 굳이 변경할 생각도 없지만..)

 

개인적인 관심으로는

OS

iOS 14 혹은 iPhoneOS 14, iPadOS 14에 대해서와

MacOS 10.16에 대해 (지원하는 기종!)

Hardware

ARM기반의 맥에 대해서 엄청 기대 중입니다.

또한, 아이패드 에어가 많이 바뀐다는 루머가 많은데 나와봐야 알겠죠 ㅎ

다만, 이번에는 하드웨어를 공개하지 않는다는 기사들이 몇몇 보여서.. 저는 아침에 출근하면 알겠네요 ㅋ_ㅋ

 

제 바램일지는 모르겠지만,

아이폰SE2처럼 ARM기반의 맥이 조금은 적당한 가격선에서 나와주면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맥북에어보다 낮은 가격으로)

그럴일은 없겠지만.. 

 

참고로 이번 WWDC는 온라인을 통한 발표입니다. 

Youtube를 통해서도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진행하는 것 같으니 집에서도 많이들 구경하실 것 같네요.

다만.. 저는 졸려서 미리 스르륵..

내일 회사 출근하면 재밌는거 많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 분명 내일 실시간 순위에 Apple 관련 있을겁니다 ㅋㅋ 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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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기부를 멈추지 않는 이유


 

저에게는 기부를 시작해서 매달마다 정기적으로 결제되는 금액이 있습니다.

큰 금액은 아니지만(물론 여유가 된다면 그 만큼 더 기부를 하겠지만), 매년마다 더 기부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분명 시작은 여유가 있다고해서 시작한 것은 아니지만 힘든 누군가에게 작지만 힘이 되어드리고 싶어서 시작했습니다.

제게 그럴만한 여유가 있냐고 물어보신다면, 언제나 여유는 없었죠..

 

블로그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자취를 하며, 회사를 다니며, 대학원을 다니며.

매달 수입은 회사에서 나오는 금액은 일정수준이겠지만,

그에 비해 지출은

대학교의 남은 학자금 대출과

대학원에 들어가는 등록금, 교통비, 기타 비용과

자취를 하며 들어가는 월세와 생활비(전기세, 교통비, 가스비, 수도세, 통신비)

그리고 부모님께 드리는 용돈과 나 자신의 보험비 등등 수 없이 많습니다.

빠듯합니다..ㅎ...

 

그럼에도 제가 기부를 멈추지 않는 이유는 '책임감' 때문입니다.

남들보다 유독 잘 사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사니까 숨쉬니까 저보다 더 어려운 분들을 위해서 나누자는 생각으로 시작했기 때문에,

분명 기부를 하는 금액을 모았다면 더 여유로운 생활로 바뀌겠지만,

그래도 이미 시작했으니 책임을 지고 진행하자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남들이 보기에는 아주 조금의 금액이지만,

물론 그 조금의 금액도 노후를 위한 연금으로 모았다면 제 자신은 조금 더 배를 부를 수 있을진 몰라도

내가 살아가는 우리나라는 배가 부르지 못할 수 있다는걸 생각합니다.

저는 앞으로 더욱 자라야 할 우리나라의 미래가 돈이라는 장애물에 발목이 잡히지 않기를 바랍니다.

원한다면 더 배울 수 있고, 더 배부를 수 있는.

모두가 행복한.. 돈에 얽매이지 않기를 바라며.. (정작 자신은 돈에 얽매여서 삐걱거리지만..)

 

저의 작은 기부로 얼마나 바뀌겠나 싶지만,

그래도 조금의 금액이라도 우리의 미래를 위한 투자라 생각하고

여유는 없어도 계속해서 멈추지 않고 기부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잔고가 빈 텅장에 힘들어 할 때 한번씩 다시 읽고 되새겨야 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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